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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안을섭 (사)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 초대 회장 “시설안전 통해 ‘스포츠로 행복한 나라’ 시스템 구축 필요성”

온누스포츠 0 2,838 2019.10.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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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아에서 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체육활동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스포츠 상해로 인한 ‘스포츠안전’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체육시설의 안전이 강조되는 이 때에 최근 (사)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가 창립돼 체계적인 체육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에 육상 주니어대표 출신으로 유아체육과 학교체육, 노인체육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초대 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 회장에 취임한 안을섭 회장(대림대학교 스포츠지도과 교수)을 만나 스포츠시설 안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가 태동한 배경은 무엇인가.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만들기 위한 공공 체육시설이 확충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체육시설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대두면서 안전점검 표준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관리 등을 시행할 기구가 필요했다. 이 분야 권위자인 고재곤 여주대 교수님을 비롯 스포츠안전 전문가들이 모여 수년 동안 다양한 정책제안, 학술연구등을 통해 관ㆍ산ㆍ학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게 됐다. 그리고 이를 제도화 하기 위해 협회를 출범시켰다.

-시설관리협회의 조직 구성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은. 
▲우리 협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시설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경기도체육회와 공동으로 지자체 설치ㆍ운영의 공공체육시설 안전점검 매뉴얼과 장비안전인증 등의 연구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시ㆍ도에 협회 산하 공인 인증기관을 구성함으로서 국가ㆍ지자체 설치 공공체육시설과 민간체육시설의 정보관리 및 인증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근 경기도체육회와 공공체육시설 안전관리체계 구축 협약을 맺었는데.
▲경기도체육회와 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는 체육시설 안전관리사를 체계적으로 양성, 경기도내 체육시설에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ㆍ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2020년에는 도교육청과 협의해 폐교를 활용한 ‘체육시설안전관리 체험교육장‘ 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 우선 도내 체육행사를 치르는 공공체육시설의 사전 안전점검과 인증에 관한 일을 하고자 한다.

-최근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공체육시설 안전관리사를 배출했다.
▲경기도체육회와 함께 지자체 최초로 체육시설 안전관리사 68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우선 도내 체육시설 안전관리 기초 점검은 물론, 향후 후속 교육을 통해 체육시설안전관리 교육전문가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 지자체 공공체육시설 운영 관계자와 학교체육시설 담당자, 스포츠클럽 운영자, 체육회 관계자 등 공공체육시설 뿐 아니라 민간체육시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체육안전 서비스가 무엇인지 전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다.

-스포츠시설 안전을 위해 정부나 지자체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그동안의 공공체육시설 정책은 양적 성장에만 치우쳐 있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물론 학계 및 체육시설 관계자, 일반 국민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안전정책 성과를 진단해야 할 때다. 또한 안전한 스포츠활동 참여 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는 경기도의 모범사례를 예로 체육시설 안전정책의 가치와 역할을 공유·확산해야 한다. 대한민국 스포츠시설안전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제정도 시급한 과제다. 

황선학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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